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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공실이었던 사무실 임차가 맞춰졌다. 그동안 생각보다 빠르게 임차 계약이 안 되서 마음의 가시로 남아 있었는데 다행히도 새로운 임차인분을 맞이하게 되었다. 한 달도 안 되서 빠진 거라 어떻게 보면 빨리 계약이 된 건데 그동안 우리가 들인 노력(인테리어, 부동산 수십군데 연락)에 비하면 시간이 꽤나 오래 걸린 것 같아서 너무 조급했었다. 어떤 투자자든지 내가 가진 공실 물건이 빨리 빠지길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테리어 수리, 청소, 최소 15군데 이상 부동산 연락의 노력을 들이면 되는데 빠르면 열흘 안에는 거의 다 임차된다.
부동산 사장님들도 공동 중개보다는 내가 갖고 있는 물건 위주로 빼기 때문에 무조건 우리 물건을 널리널리 알리는 게 중요하다. 사업으로 치면 홍보 마케팅과 다름없다. 하지만 지역마다 조금은 다른 분위기가 있나보다. 수십군데 연락을 돌리는 투자자가 마치 그 지역의 부동산 분위기를 흐리는 미꾸라지같은가보다. 하지만 투자자는 내 물건을 빼줄 때까지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 여기저기 홍보하고, 적극적으로 액션을 취해야 돈을 번다. 지역의 암묵적 룰을 따르지 않는 눈치 없는 투자자 취급을 받더라도 계획대로 수익을 달성할 수만 있다면 내가 하던대로 계속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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