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11. 29.

    by. 선셋Inc

     

    요즘 빈대 때문에 난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 같았던 빈대가 40여년만에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빈대 물렸을 때 증상, 빈대 퇴치하는 방법, 예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빈대 물린 증상, 모기와 다른 모양

    1. 빈대 물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

    빈대에 물렸을 때는 모기에 물렸을 때와는 확실히 다른 증상이 나타납니다. 빈대는 모기보다 흡혈하는 피 양이 2배 이상 되기 때문에 가려움 증상이 훨씬 더 크다고 합니다. 강력한 모기를 물렸을 때보다 빈대가 10배 이상 가려워서 생활이 정말 불편해질 듯 합니다.

     

     

    2. 빈대 물렸을 때 모양

    모기처럼 여기저기 부어 오르는 것이 아닌 작은 모양의 붉은 반점이 쪼르륵 올라옵니다. 빈대는 혈관 모양대로 쭉쭉 피를 빨아 먹기 때문에 혈관 흐르는 라인 따라서 여러 개의 빨간 모양이 나옵니다.

     

     

     

    빈대 퇴치법

    1. 빈대가 의심될 때

    빈대는 사람의 피를 먹고 살고, 어두울 때 출몰하는 벌레이기 때문에 주로 사람이 자는 밤에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침대 구석이나 매트리스 속에 숨어 있을 수 있는데요. 혹시 자고 일어나서 빈대 물린 자국이 피부에 나타나거나 매트리스, 이불에 거뭇한 흔적이 보이면 빈대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2. 빈대를 발견했을 때 없애는 법, 퇴치하는 방법

    1) 이불 천천히 들추기

    침대에서 물린 자국이 발견되거나 이불에 까만 자국이 있으면 침대 속 빈대가 있다는 걸 의심해야 합니다. 이때는 후다닥 이불을 들추지 말고, 아주 천천히 살펴보며 빈대를 찾아봐야 합니다. 빈대가 숨는 속도가 워낙 빨라서 휘리릭 뒤지기 보다는 천천히 느리게 이불과 매트리스를 살펴봐야 합니다.

     

    2) 청소기로 빨아 들이기

    빈대를 찾을 때부터 미리 청소기를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빈대를 발견했을 때 재빨리 청소기로 빨아 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으로 잡지 말고, 청소기로 쫙 흡입한 뒤 비닐봉투에 다시 옮겨 담아서 버려야 합니다.

     

     

     

     

    3) 살충제 뿌리기

    빈대가 있다는 걸 발견했으니 살충제를 침대 구석구석에 뿌립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자는 침대이기 때문에 살충제를 마구 뿌릴 수는 없으니 구석 위주로 소량만 뿌립니다.

     

    4) 스팀 다리미로 소독하기

    마지막으로 스팀 다리미로 살충제 뿌려뒀던 구석구석을 쫙 다려 줍니다. 빈대는 뜨거운 곳에서 쉽게 죽기 때문에 스팀 다리미를 4-5초만 쬐어도 바로 박멸된다고 합니다. 스팀 다리미로 고온 살균 소독한다는 느낌으로 여기저기를 다리며 숨어 있는 빈대를 퇴치합니다.

     

    3. 빈대가 너무 많은 것 같을 때

    2번에서 설명드린 빈대 퇴치법, 예방법은 빈대가 집안 곳곳에 퍼지기 전이면 일반적으로 박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미 빈대가 온 천지에 퍼졌다면 해충박멸 전문 업체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완벽하게 퇴치하기 어려울 수 있어서 전문 회사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빈대 예방법

    빈대 때문에 요즘 대중교통 의자 자리에 앉는 것도 꺼려하는 분위기인데요. 특히나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나 지하철, 버스 의자 등에 빈대가 있다가 옮겨 붙을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에 불안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대중교통 의자에 빈대가 사는 경우는 거의 힘들다고는 하지만, 혹시 불안하다면 외출 후 입었던 외투를 현관에서 툭툭 털고 집 안에 들어오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 크기가 아주 작은 편은 아니어서 옷을 털어서 빈대가 떨어진다면 바로 발견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