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지원금 _ 청년도약계좌 언제부터 신청할 수 있을까, 어느 은행에서 만들 수 있을까

 

청년도약계좌는 월 70만원 씩 5년 동안 적금을 하면 정부에서 지원금을 더해서 만기 때 5천만 원의 목돈도 마련할 수 있는 청년 지원 사업이에요. 6월부터 출시 예정이라는데 구체적으로 언제, 어느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 수 있는지 알아볼게요.

 

1. 청년도약계좌 언제부터 신청 가능한가

 작년에 진행했던 청년희망적금과 비슷한 지원 사업인 청년도약계좌가 올해 6월부터 출시됩니다. 이미 6월인데 구체적인 날짜가 나오지 않아서 찾아보았더니 6월 8일날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는 시중 12개 은행들이 공시를 하고, 상품 금리를 처음 공개합니다. 6월 8일에 공개하는 금리는 1차 공시이고, 7월 12일에 최종 금리를 공시합니다. 청년도약계좌의 본격적인신청 날짜는 아마도 6월 8일 1차 공시하면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청년도약계좌 어느 은행에서 만들 수 있는가

 국내 총 12개의 시중은행에서 청년도약계좌를 만들 수 있습니다. 12곳의 청년도약계좌 취급 기관은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입니다. 6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주 간 취급 은행 어플을 통해 계좌를 만들 수 있어요.

 

 

 

3. 청년도약계좌는 어떤 혜택이 있을까

1) 전액 비과세 혜택

계좌에 붙는 이자도 비과세가 적용되어 만기 때 세금을 떼지 않고 그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의 일반 적금은 이자의 15.4%를 과세하고, 세금 우대 적금은 이자의 9.5%를 떼고 있기 때문에 청년도약계좌의 비과세는 어마어마한 혜택이라고 볼 수 있어요.  

2) 정부 기여금(지원금)

개인 소득에 따라 정부 기여금이 차등 지급되는데요. 개인 소득이 2,400만 원 이하는 70만 원(월 2만4천 원), 개인 소득 3,600만 원 이하는 60만 원(월 2만3천 원), 개인 소득 4,800만 원 이하는 50만 원(월 2만2천 원), 개인 소득 6,000만 원 이하는 40만 원(월 2만1천 원)입니다. 개인 소득이 6000만 원 초과~7500만 원 경우 정부 기여금 없이 이자에 대한 비과세 혜택만 적용됩니다.

개인 소득 (총 급여 기준)	월 본인 납입금 최대 한도	월 기여금 지급한도	기여금 매칭비율	월 최대 지급 기여금
2,400만 원 이하	~ 70만 원	~ 40만 원	6.0%	24,000원
3,600만 원 이하		~ 50만 원	4.6%	23,000원
4,800만 원 이하		~ 60만 원	3.7%	2,2000원
6,000만 원 이하		~ 70만 원	3.0%	21,000원
7,500만 원 이하		-	-	이자 소득 비과세 혜택만 가능함.

 

소득이 낮을수록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기여금이 크네요. 고득으로 갈수록 기여금의 비율이 줄어들고, 연소득 6천만원 초과라면 이자만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청년희망적금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청년도약계좌는 작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청년희망적금과 비슷한 지원 사업이에요. 다른 점은 청년희망적금은 월 50만원까지 적금 가능, 2년 만기, 연소득 3,600만 원 이하인 청년, 정부 기여금 비율 2~4% 정도였어요. 반면에 올해 6월부터 신청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는 월 70만원까지 적금 가능, 5년 만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인 청년 /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청년, 정부 기여금비율 3~6%예요.

 

 이번에 시행하는 청년도약계좌가 혜택이 더 많네요. 단, 작년에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한 청년들은 청년도약계좌를 중복해서 만들 수 없고, 청년희망적금을 해지해야 가입 가능하다고 합니다. 청년희망적금에 가입되어 있는 청년분들 중 이자 소득 금액을 잘 따져보고 해지하는 것이 유리하면 과감히 해지한 후 이번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