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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편에 요로결석에 걸려서 체외충격파쇄술을 받은 후기를 총 3편으로 다뤄봤는데요. 사후에 보험 청구 후기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전 수술이라서 다 보장받을 줄 알았는데 체외충격파쇄술이랑 내시경수술이 보장받을 수 있는 범위가 다르더라구요.
일단 기존에 제가 일요일 오전에 왼쪽 옆구리 통증이 심하게 왔던 후기, 그리고 병원에 갔더니 요로결석 진단 받고 체외충격파쇄술 받은 후기, 체외충격파쇄술 이후 2차통증이 왔던 과정이 있는데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왼쪽 옆구리 찢어질 듯한 극심한 통증, 요로결석 증상, 일요일 병원 방문, 수술 후기 :: 니키 앤 지니 좌충우돌 부동산 법인 운영기 (tistory.com)
요로결석 9mm 진단, 조영제 주사 및 체외충격파쇄석술 후기, 수술비 :: 니키 앤 지니 좌충우돌 부동산 법인 운영기 (tistory.com)
요로결석 2차 통증, 체외충격파쇄술 후유증 증상으로 대학병원 응급실 간 후기 :: 니키 앤 지니 좌충우돌 부동산 법인 운영기 (tistory.com)
1. 요로결석 체외충격파쇄술 총 비용
위에 후기를 읽어본 분이면 아시겠지만, 체외충격파쇄술은 비용은 총 549400원이 나왔습니다. 사실 제가 주말에 요로결석 체외충격파쇄술을 받았던 거라서 비용이 비싸게 나왔던 거구요. 주중에 만약 체외충격파쇄술을 받았다면 35만원 정도 했었던 거 같아요.
하지만 실비보험이 이미 있으니까 전부 보장이 될거라고 생각해서 걱정은 없었습니다. 예전에 기흉 수술 받았을 때 몇백만원 수술비 나왔을 때도 전액 보장이 나와서 체외충격파쇄술 549400원 중에 자부담비용 1만원 ~ 2만원 정도 제외하고 전부 보상이 될거라고 생각했어요.
2. 요로결석 체외충격파쇄술 보험 청구 후기
그래서 체외충격파쇄술 보험 청구 후기는 굉장히 좌절스러웠습니다. 55만원에 가까운 비용 중에 단 25만원밖에 보장이 되질 않았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실비보험은 수술에 대한 보장을 해줄 때 수술이라고 모든 비용을 보장해주는 게 아니더라구요. 입원을 해서 치료를 하는 경우는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을 해주지만, 만약 수술이더라도 통원 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25만원만 보장이 됩니다.
저는 동부화재(DB손해보험)이었는데, 자세히 보니 신종합입원의료비는 5000만원까지 보장을 해주는 반면, 질병외래의료비는 25만원까지만 보장해준다고 보험계약 내용에 딱 적혀있더라구요.
대부분의 수술은 어딘가를 칼로 가르고 째고, 다시 실로 봉합하는 과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최소 이틀 삼일은 입원을 해야하니, 작게는 몇백만원, 크게는 몇천만원까지 보장이 되는 거지만, 아쉽게도 요로결석 체외충격파쇄술은 어딘가를 째는 수술도 아니고 바로 수술 받고 당일에 집에 갈 수 있어서 25만원까지만 보장이 됩니다.
지금 생각해보건대, 내시경수술로 요로결석을 제거했으면 입원이 필수였기 때문에 실비보험 신종합의료비 특약으로 모두 보장이 되었을 건데, 체외충격파쇄술로 했기에 보장을 못 받았던 것도 있던 거였어요.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DB실손보험은 사실 각종 특약이 많은 굉장히 무거운 보험이었는데, 특약을 살펴보다 보니 16대질병수술비 특약이 있더라구요. 16대 질병수술비로 100만원 보장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찾아봤는데 또 16대질병에 요로결석이 포함이 되지 않더라구요. 결론은 보장 못 받았습니다.
다행히 저는 기존 동양생명 생명보험에 수술비특약이 있어서 어떤 수술이든 수술에 대한 보장은 다 받을 수 있는 게 있어서 체외충격파쇄술 100만원 보장을 받아서 손해는 아니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평소에 보험료를 7만원을 10년 이상 내고 있던 DB손해보험에서 단, 25만원밖에 보장을 못 받는다니 씁쓸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요로결석 한 번 걸린 사람은 3년 ~ 5년마다 재발해서 수술을 받아야한다고 하던데 수술비 보험 가입하시는 걸 깊이 고려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리 수술비 보험은 갖고 있으신지 체크해보시고, 입원해서 수술했을 때만 청구가 되는 보험인지 문의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요로결석 체외충격파쇄술 2차 통증 응급실 보험 청구 후기
하지만 보험 청구 슬픈 소식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체외충격파쇄술은 단지, 외부의 전기 충격 등으로 요로에 있는 결석을 깨기만 한 거지, 아직 돌이 배출이 된 건 아니어서 2차 통증이 찾아와서 밤 늦게 대학병원 응급실을 갔습니다.
2차 통증이 찾아와서 대학병원 응급실을 방문하니 또 여기서 간단한 처치와 진통제만 받았음에도 30만원 ~ 40만원 돈이 나왔더라구요. 아픈대로 아프고, 또 외래입원의료비 25만원밖에 보장이 안 되서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했습니다.
4. 요로결석 체외충격파쇄술 vs 내시경수술
만약 내시경수술을 했다면 입원도 했겠고, 하반신 마취도 해야하고 소변줄도 꽂고 빼야겠지만, 체외충격파쇄술처럼 2차 통증이 없었겠죠. 응급실 비용도 안 나왔을 거고, 처음 요로결석 수술비용도 내시경수술로 하면 다 보장됐을 거구요.
그래서 2차 통증이 두려운 분들, 돈이 아까운 분들, 그리고 돌이 두껍거나 딱딱해서 체외충격파쇄술로 처리가 안 되서 재수술이 두려운 분들은 요로결석 내시경수술로 받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체외충격파쇄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고 몸에 무엇을 삽입하는 게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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